
맥스서밋 2026 DAY1 정리 — AI 도입이 아니라 연결이 질문이 됐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틱톡부터 KFC·컬리·여기어때·LG전자까지. 맥스서밋 2026 첫날이 보여준 AI 시대 마케팅의 여섯 가지 논점을 정리했다.

핀터레스트가 검색 데이터 기반의 취미 트렌드 리포트를 냈다. 핵심 진단은 이렇다. 상시 접속 피드에 지친 사람들이 단순히 접속을 끊는 게 아니라, 주의를 온전히 쏟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여가를 더 만족스럽게 만드는 손으로 하는 취미를 택하고 있다. Z세대의 51%가 취미가 자신의 기쁨에 기여한다고 답했고, 핀터레스트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이 플랫폼이 오프라인에서 새로운 걸 시도하게 만든다고 했다. 온라인 검색이 오프라인 활동의 기획 도구가 되고 있다는 뜻이다.
리포트가 검색 급상승으로 묶어낸 트렌드 그룹은 아홉 개다.
숫자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묶음의 방향을 읽는 것이 유용하다. 아홉 개 트렌드를 관통하는 축은 세 가지다. 손을 쓰는 몰입(공예·홈카페), 취향의 물성화(수집·진열·빈티지), 그리고 자기만의 의식(점성술·명상·저널링). 셋 다 디지털 피로의 반작용이고, 셋 다 '결과물이 남는' 활동이다. 결과물이 남는 취미는 다시 콘텐츠가 되어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 이 순환 구조가 브랜드가 올라탈 지점이다.
시즌 연계 힌트도 있다. 핀터레스트는 키친 위치 트렌드를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프랙티컬 매직 2'와 연결해, 콘텐츠 IP와 취미 트렌드가 맞물리는 프로모션 타이밍까지 짚었다.
이 리포트에서 브랜드가 가져갈 것은 급상승 키워드 목록이 아니라 소비의 단위 변화다. 사람들은 커피 시럽을 사는 게 아니라 홈카페라는 루틴을 만들고, 자수 키트를 사는 게 아니라 손을 쓰는 저녁 시간을 산다. 제품을 루틴의 부품으로 위치시키는 접근은 6조 원에서 멈춘 건기식 시장 — 다음 상품은 영양제가 아니라 루틴이다에서 다룬 프레임 그대로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물건이 아니라 고민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통찰은 다이소가 판 건 싼 물건이 아니라 '고민 없는 5분'이다와도 잇닿는다. 시즌 기획을 짠다면 "우리 제품이 어느 취미 루틴의 몇 번째 준비물인가"를 먼저 정하는 것이 검색 급상승 키워드를 쫓는 것보다 오래가는 접근이다.
검색 급상승 데이터 기반으로 9개 취미 트렌드 그룹(키친 위치, 홈카페 엔지니어링, 세컨드핸드, 핸드메이드 등)을 제시했습니다. 공통 축은 피드 피로에 대한 반작용으로서의 손으로 하는 몰입형 취미이며, Z세대 51%가 취미를 기쁨의 원천으로 꼽았습니다.
급상승 키워드를 그대로 쫓기보다 제품을 취미 루틴의 준비물로 위치시키는 접근이 유효합니다. 예컨대 커피 시럽은 '홈카페 루틴의 부품'으로, 공예 재료는 '손을 쓰는 저녁 시간의 도구'로 제안하는 식입니다. 결과물이 남는 취미는 다시 콘텐츠가 되어 돌아온다는 순환도 설계 포인트입니다.
핀터레스트 검색은 계획 단계의 수요를 보여줍니다. 사용자 10명 중 8명이 플랫폼에서 본 것을 오프라인에서 시도한다고 답한 만큼, 검색 급상승은 실제 소비·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선행 지표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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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틱톡부터 KFC·컬리·여기어때·LG전자까지. 맥스서밋 2026 첫날이 보여준 AI 시대 마케팅의 여섯 가지 논점을 정리했다.

이름은 화려한 카피가 아니라 인터페이스다. 보조개 사과, 가시제거연구소, 토스의 '돈 보내기'가 심리적 마찰을 걷어낸 방식을 UX 관점에서 정리했다.

옴니콤이 제시한 창작 패러다임. 소비자·커머스·문화·카테고리 네 차원의 신호를 잡아 맥락에 맞는 콘텐츠를 내보내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