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테일러가 9년 만에 브랜드 리론칭을 걸었다 — 광고보다 뉴스레터가 먼저였다
앤 테일러가 2017년 이후 첫 통합 캠페인 '디스 이즈 앤'으로 브랜드 리론칭에 나섰다. 서브스택 뉴스레터로 6개월 먼저 데운 순서가 핵심이다.

식품 대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월트 디즈니(The Walt Disney Company)가 장기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광고 제휴를 넘어, 통합 마케팅 캠페인과 디지털 콘텐츠, 다양한 브랜디드 기회를 아우르는 폭넓은 동맹으로 설계됐다.
파트너십의 범위는 북미 시장 전반의 디즈니 접점을 포괄한다. 디즈니의 테마파크와 리조트, 크루즈 라인,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 그리고 각종 이벤트가 무대가 된다. 크래프트 하인즈 측에서는 하인즈(Heinz), 필라델피아(Philadelphia), 크래프트 맥앤치즈(Kraft Mac & Cheese)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협업의 시작을 알리는 360도 론칭 캠페인은 '함께, 마침내(Together at Last)'다. 에이전시 리싱크(Rethink)가 제작했으며 영상·소셜·디지털 채널 전반에 걸쳐 전개된다. 중심 영상인 '메안트 투 비 투게더(Meant to be Together)'를 축으로, 두 브랜드의 자산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크리에이티브가 눈길을 끈다.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의 그림자가 신데렐라 성을 이루고, 케첩이 미키마우스의 실루엣을 그리며, 젯퍼프(Jet-Puffed) 마시멜로가 겨울왕국의 올라프로 조립되는 식이다.
오프라인 체험도 함께 마련됐다. 디즈니 파크 곳곳에 새로운 하인즈 소스 스테이션이 설치되고, 8월 14~16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디즈니 팬 이벤트 D23에서는 '하인즈 플레이버 페리(Heinz Flavor Ferry)' 액티베이션이 진행된다. 매일 선착순 570명에게는 한정판 핀이 배포된다.
크래프트 하인즈 북미 대표 니콜라스 아마야(Nicolas Amaya)는 "이번 동맹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두 브랜드가 함께 등장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톤드 카플란(Todd Kaplan) CMO는 "'함께, 마침내'는 이 의미 있는 연결을 축하하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크래프트 하인즈의 전반적인 실적 반등 전략과 맞물려 있다. 회사는 예정됐던 기업 분할 계획을 잠정 보류한 상태이며, 2026년 1분기 마케팅 투자를 전년 대비 37% 늘렸다. 글로벌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도 8%포인트 개선됐다. 최근에는 NFL 파트너십,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아메리카250 포트폴리오 캠페인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시사점
이번 협업의 핵심은 '브랜드 자산의 상호 번역'에 있다. 케첩으로 미키를 그리고 마시멜로로 올라프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는, 두 브랜드가 각자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서사로 녹아드는 방식을 보여준다. 공동 마케팅에서 흔히 발생하는 '로고 나란히 붙이기' 수준의 얕은 제휴와는 결이 다르다. 파트너의 상징 자산을 자사 제품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느냐가 콜라보의 완성도를 가른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이번 사례는 미디어·파크·크루즈·이벤트를 하나의 접점 생태계로 묶어 온라인 캠페인과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한 옴니채널 설계의 전형이다. 특히 실적 반등기에 마케팅 투자를 오히려 37% 확대하고 ROAS 개선으로 성과를 증명한 크래프트 하인즈의 행보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브랜드 투자를 방어적으로 축소하기보다 대형 파트너십으로 화제성과 효율을 동시에 노리는 전략적 선택지를 보여준다.
북미 시장의 디즈니 테마파크·리조트, 크루즈 라인, 스튜디오·스트리밍, 이벤트를 아우르며, 크래프트 하인즈 측에서는 하인즈·필라델피아·크래프트 맥앤치즈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에이전시 리싱크가 제작했으며, 크래프트 하인즈 제품의 그림자가 신데렐라 성을 이루고 케첩이 미키마우스 실루엣을 그리는 등 두 브랜드의 자산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즈니 파크 곳곳에 새 하인즈 소스 스테이션이 설치되고, 8월 14~16일 D23 이벤트에서 '하인즈 플레이버 페리' 액티베이션이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570명에게 한정판 핀이 배포됩니다.
기업 분할 계획을 잠정 보류하고 2026년 1분기 마케팅 투자를 전년 대비 37% 늘리며 ROAS를 8%포인트 개선한 실적 반등 전략의 일환으로, NFL 파트너십·아메리카250 캠페인에 이어 나온 행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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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테일러가 2017년 이후 첫 통합 캠페인 '디스 이즈 앤'으로 브랜드 리론칭에 나섰다. 서브스택 뉴스레터로 6개월 먼저 데운 순서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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