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 테일러가 9년 만에 브랜드 리론칭을 걸었다 — 광고보다 뉴스레터가 먼저였다
앤 테일러가 2017년 이후 첫 통합 캠페인 '디스 이즈 앤'으로 브랜드 리론칭에 나섰다. 서브스택 뉴스레터로 6개월 먼저 데운 순서가 핵심이다.

건강 탄산음료 브랜드 지비아(Zevia)가 래퍼 카디 비(Cardi B)를 전면에 내세운 역대 최대 규모의 캠페인 '리얼 토크 인터프리터(Real Talk Interpreter)'를 공개했다. 2026년 7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카디 비가 지난 3월 지비아의 주주이자 브랜드 앰배서더로 합류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캠페인의 핵심 콘셉트는 사람들이 겉으로 돌려 말하는 대화 속 '진짜 속뜻'을 카디 비가 대신 해석해주는 것이다. 광고 속에서 그는 어색한 사회적 상황에 불쑥 끼어들어, 완곡하게 포장된 표현 뒤에 숨은 실제 의미를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풀어낸다. 화려하고 과감한 의상을 입은 채 지비아 음료를 마시며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유머 코드를 강하게 살린다.
공개된 광고는 두 편이다. 한 편은 학교 상담 교사가 학생의 학업 성취를 에둘러 표현하는 장면을, 다른 한 편은 동네 포틀럭(각자 음식을 가져오는 파티) 자리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신경전을 다룬다. 크리에이티브는 스튜디오 데얀(De-Yan)이 제작했으며, 오렌지 크림시클과 크리미 루트비어 등 신제품 맛을 함께 부각했다.
브랜드 전략의 축은 '꾸밈없는 진짜다움(refreshingly real)'이라는 정체성이다. 카디 비가 즐기는 솔직하고 여과 없는 대화 방식을, 스테비아를 감미료로 쓰는 지비아의 천연 원료 지향과 연결지은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은 스트리밍 TV, 소셜미디어(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포함), 리테일 매장 디스플레이, 그리고 친필 사인 굿즈를 내건 경품 이벤트 등 여러 채널로 전개된다.
시장 배경도 주목할 만하다. 지비아는 포피(Poppi), 올리팝(Olipop) 등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기능성 음료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 회사는 분기 순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4,61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성장의 일부를 마케팅 투자 확대 덕분으로 설명했다. 카디 비와의 협업은 2년짜리 장기 파트너십으로,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셀럽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마케팅 실무자 관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앰배서더 = 광고 모델'이라는 통념을 넘어선 사례로 읽힌다. 카디 비를 단순 광고 출연자가 아니라 주주로 편입해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2년이라는 시간축으로 협업을 설계한 점은 브랜드 정체성과 인물 페르소나를 장기적으로 융합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셀럽의 개성(솔직함)을 제품 속성(천연 원료)과 논리적으로 연결한 크리에이티브 구조도 참고할 만하다. 단순히 유명인의 후광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캐릭터가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증폭시키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리밍, 소셜 참여형 콘텐츠, 리테일, 경품 이벤트를 아우르는 옴니채널 구성은 인지도 확보와 참여 유도를 동시에 노린다. 포피·올리팝 같은 신흥 강자가 젊은 세대의 마음을 빠르게 잡아가는 카테고리에서, 지비아가 '진짜다움'이라는 감성적 차별점과 매출 성장세를 마케팅 확대의 근거로 삼는 방식은, 성숙기 경쟁 시장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존재감을 재정의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관찰 대상이다.
건강 탄산음료 브랜드 지비아가 래퍼 카디 비를 내세워, 사람들이 돌려 말하는 대화 속 '진짜 속뜻'을 카디 비가 대신 해석해주는 콘셉트의 역대 최대 규모 캠페인이다.
아니다. 카디 비는 2026년 3월 지비아의 주주이자 브랜드 앰배서더로 합류했으며, 이번 협업은 2년짜리 장기 파트너십으로 설계됐다.
스트리밍 TV, 소셜미디어(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포함), 리테일 매장 디스플레이, 친필 사인 굿즈를 건 경품 이벤트 등 여러 채널로 전개된다.
분기 순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4,6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이 성장의 일부를 마케팅 투자 확대 덕분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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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테일러가 2017년 이후 첫 통합 캠페인 '디스 이즈 앤'으로 브랜드 리론칭에 나섰다. 서브스택 뉴스레터로 6개월 먼저 데운 순서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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