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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맛집·병원 '영수증 꼼수' 가짜 리뷰 2만8천 건… 19억 챙긴 광고 일당 검거

맛집·병원 '영수증 꼼수' 가짜 리뷰 2만8천 건… 19억 챙긴 광고 일당 검거

손님이 두고 간 영수증이 '가짜 후기'로

부산경찰청이 도용된 계정과 고객이 남긴 영수증을 활용해 네이버에 허위 긍정 후기를 올려 검색 노출을 조작한 광고 업체를 적발했다. 이 업체는 총 2만8886차례에 걸쳐 허위 후기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법은 조직적이었다. 텔레그램을 통해 3만7000여 개의 유출 계정을 대량으로 사들인 뒤, 매크로로 사용 가능한 계정만 선별해 실제 방문한 것처럼 꾸민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방식이었다. 이때 손님이 매장에 두고 간 영수증이나 유료 예약 이용 내역이 '방문 인증'의 근거로 동원됐다.

계정 단가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실명 계정은 600원, 비실명 계정은 700~800원, 객실 예약을 낀 후기는 1000~5000원 수준에 거래됐다. 이런 방식으로 이 업체는 광고주 700여 곳을 상대로 약 1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대표 A씨(30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고, 직원과 광고주 등 23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네이버에 도용 계정 정보를 통보해 계정 보호 조치를 마쳤으며, 17억850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후기 조작을 의뢰한 광고주에 대한 추가 수사도 예고했다.

마케팅 실무자를 위한 시사점

이번 사건은 '리뷰 마케팅'이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검색 노출을 위해 후기 수와 평점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관행은 여전히 업계 곳곳에 남아 있지만, 도용 계정과 매크로를 동원한 대량 조작은 명백한 범죄이며 이번처럼 광고주까지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대행사에 후기 관리를 맡기더라도, 그 방식이 실제 고객 경험에 기반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동시에 플랫폼의 어뷰징 탐지 역량이 강화되고 수사기관의 추징보전까지 이뤄진 만큼, 단기 노출을 노린 조작의 기대수익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결국 지속 가능한 방법은 실제 방문 고객의 진짜 후기를 유도하는 정공법이다. 방문 후 자연스러운 리뷰 요청, 응대 품질 개선, 고객 불만에 대한 성실한 응답 같은 기본이 장기적으로 검색과 신뢰 모두를 지키는 길이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에 적발된 광고 업체는 어떤 수법을 썼나요?

텔레그램으로 사들인 약 3만7000개의 유출 계정과 손님이 두고 간 영수증을 방문 인증 근거로 활용해, 2만8886차례에 걸쳐 허위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이 업체는 얼마의 수익을 올렸나요?

광고주 700여 곳을 상대로 약 19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후기 조작을 의뢰한 광고주도 처벌받나요?

업체 대표는 구속 송치됐고 직원·광고주 등 23명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경찰은 후기 조작을 의뢰한 광고주에 대한 추가 수사도 예고했습니다.

이 사건이 마케터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대행사에 후기 관리를 맡기더라도 실제 고객 경험에 기반한 방식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자연스러운 리뷰 유도와 응대 품질 개선이 검색 노출과 신뢰를 지키는 정공법입니다.

원문 출처: 아이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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