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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보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최신 광고 3편

끝까지 보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최신 광고 3편

일상에서 15초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짧은 순간이지만, 광고에서의 15초는 다르다. 그 짧은 시간 안에 모델과 스토리, 상품의 매력을 모두 담아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브랜드들은 단순히 제품 기능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끝까지 보게 만드는 '스토리'로 승부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접근으로 눈길을 끈 세 편의 광고를 살펴본다.

1. 노스카나 — 아이돌의 데일리 케어 루틴으로

동아제약의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는 아일릿 원희를 모델로 내세워 일상 브이로그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다. 원희가 아침에 일어나 화장품 사이에 놓인 노스카나를 자연스럽게 바르고,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돌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소개하는 식이다. 메이크업 전, 자기 전, 이동 중 등 다양한 사용 시점을 보여주며 "매일매일, 꼬박꼬박"이라는 메시지로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주목할 점은 치료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고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했다는 것이다. "다 같이 뽀용뽀용" 같은 친근한 표현으로 기존 의약품 광고의 딱딱함을 걷어냈고, 뷰티에 관심 많은 원희의 밝은 이미지와 제품 성격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2. 코웨이 룰루 더매너 비데 플러스 — 광고가 뮤지컬이 되다

코웨이는 비데 광고를 아예 뮤지컬로 만들었다. "The Manner makes manner(더매너가 매너를 만든다)"라는 콘셉트 아래, 뮤지컬 배우 장승조와 곽선영이 출연해 매너 없는 세상에 더매너 비데가 등장해 새로운 매너를 전파하는 이야기를 1막부터 3막까지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비데는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제품인 만큼, 기능을 앞세우기보다 광고 자체로 먼저 시선을 끄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중독성 있는 넘버와 퍼포먼스 사이에 '신개념 강력 석션', '비산 흡입', 'UV 살균' 같은 핵심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예고편과 녹음 현장, 메이킹 영상까지 확장해 하나의 콘텐츠처럼 캠페인을 운영한 결과,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68만 회를 기록했다. "이게 바로 K-비데의 위엄", "광고가 이렇게 고퀄리티일 줄 몰랐다"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3. 롯데칠성음료 2% — 청춘의 서사를 노래하다

'2% 부족할 때'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를 모델로 기용했다. "여전히 목마른 너를 물투명하게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메시지 아래,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오르던 한로로의 가방끈이 끊어져 짐이 쏟아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데모곡 답장을 기다리고, 아르바이트에서 실수하고, 가족과 다투는 등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적 순간들을 담아 뜻대로 되지 않는 청춘의 시간을 표현했다.

한로로의 대표곡 '사랑하게 될 거야'를 배경음악으로 쓰고, 실제 아티스트의 서사를 광고에 녹여 브랜드 메시지에 진정성을 부여했다. 손 글씨 자막과 '2%' 타이포그래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감성적으로 살렸다. "실제 이야기를 담아 더 몰입됐다", "디테일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시청자 반응이 이를 뒷받침한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세 광고는 접근 방식이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보게 만드는 것'을 먼저 고민했다는 데 있다. 노스카나는 모델의 캐릭터와 제품 사용 맥락을 일치시켜 거부감을 줄였고, 코웨이는 관여도가 낮은 제품일수록 포맷의 신선함이 초기 주목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롯데칠성음료는 모델의 실제 서사를 빌려 브랜드 메시지의 진정성을 확보했다.

실무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광고를 '단발성 15초'가 아니라 예고편, 메이킹, 파생 콘텐츠로 확장해 하나의 캠페인 생태계로 운영한 코웨이의 방식이다. 짧은 노출에 승부를 거는 대신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를 높여 자발적 확산과 커뮤니티 반응을 유도하는 것. 제품 스펙이 상향 평준화된 시장일수록, '무엇을 말하느냐'만큼이나 '어떻게 보게 만드느냐'가 브랜드 각인의 핵심이 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노스카나 광고는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나요?

아일릿 원희를 모델로 기용해 일상 브이로그 형식의 광고를 선보였으며, 치료제를 무겁게 다루지 않고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해 기존 의약품 광고의 딱딱함을 걷어냈다.

코웨이 더매너 비데 광고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데 광고를 아예 뮤지컬로 만들어 배우 장승조와 곽선영이 출연했으며, 중독성 있는 넘버 사이에 핵심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 공개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68만 회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2% 광고는 어떻게 진정성을 확보했나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를 모델로 기용해 그의 실제 대표곡과 서사를 광고에 녹였고, 데모곡 답장을 기다리거나 아르바이트에서 실수하는 등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적 순간들을 담아 청춘의 시간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원문 출처: 모비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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