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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가시성, 레딧이냐 유튜브냐 — 인용 데이터가 갈라놓은 선택

AI 검색 가시성, 레딧이냐 유튜브냐 — 인용 데이터가 갈라놓은 선택

AI 검색이 소비자 행동을 바꾸면서 링크를 누르지 않고 답을 얻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일부 퍼블리셔는 추천 트래픽이 최대 60%까지 빠졌다. 검색의 관문 역할이 약해진 자리에서 마케터에게 남은 질문은 하나다. AI 검색 가시성을 어디서 벌 것인가.

AI 모델이 좋아하는 건 사람이 쓴 글

지금까지 드러난 공통점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가 AI 모델의 주요 출처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특히 레딧과 유튜브는 집단적으로 축적되고 상호 검증되는 성격 덕분에 제미나이 같은 모델이 즐겨 참조하는 플랫폼이 됐다. 문제는 둘 중 어디에 자원을 넣느냐다. 레딧은 아직 브랜드가 덜 들어온 대신 브랜드 세이프티 부담이 있고, 유튜브는 이용자 규모는 크지만 성장률이 둔화되고 구독 모델 비중이 커지고 있다.

7월 숫자로 본 두 플랫폼

레딧: 광고 매출 7억 6,200만 달러

레딧의 2분기 광고 매출은 7억 6,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전체 매출 성장률(61%)보다 3%포인트 높다. 글로벌 일간 활성 이용자는 1억 3,030만 명으로 18% 증가했다. 스티브 허프먼 CEO는 "점점 자동화되는 웹에서 진짜 사람의 관점이 갖는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다만 2024년 맺은 연 6,000만 달러 규모의 구글 데이터 학습 계약은 구글 AI 검색이 레딧 트래픽을 깎아내면서 흔들리는 중이다. 허프먼은 실적 발표에서 다른 매수자 가능성도 열어 뒀다.

레딧은 광고 인프라도 계속 손보고 있다. AMA(Ask Me Anything) 같은 고유 포맷의 수익화가 대표적인데, 기아는 WNBA 올스타 위켄드에 맞춰 선수가 인형뽑기 기계로 사전 선별된 질문을 뽑는 라이브 방송을 열어 72시간 만에 조회수 6만 1,000회, 업보트 354개를 기록했다.

유튜브: AI 개요 노출 4.3배

LQ 디지털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영상은 일반 검색 결과보다 구글 AI 개요(AI Overviews)에 노출될 확률이 4.3배 높다. 반대로 레딧은 오가닉 검색에서 인용될 확률이 3.9배 높다. 제미나이가 유튜브 영상으로 학습되고, 유튜브가 알파벳 소유라는 점이 이 차이를 설명한다. 이용자를 자사 플랫폼에 붙잡아 두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미나이만 시장에 있는 게 아니다. 프로파운드(Profound) 데이터로는 챗GPT가 레딧을 인용하는 비중이 2.4%로, 유튜브(0.99%)의 두 배가 넘는다. 즉 채널 선택은 "어느 AI에 보이고 싶은가"에 따라 갈린다.

구글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같은 분기 구글의 검색 및 기타 매출은 633억 달러로 17% 늘었다. AI 고도화가 매출을 밀어 올린 셈이다. 구글은 4월 AI 맥스 포 서치를 베타에서 빼고 다이내믹 검색 광고 등 기존 포맷을 9월부터 새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시성의 결정권이 여전히 구글 쪽에 크게 쏠려 있다는 뜻이다.

실무 정리

플랫폼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대상 AI를 고르는 문제로 접근하는 편이 정확하다. 제미나이·AI 개요 노출이 목표라면 유튜브에 영상 자산과 자막·챕터를 갖추는 쪽이 유리하고, 챗GPT 인용이 목표라면 레딧에서 실제 질문에 답이 되는 스레드를 쌓는 쪽이 유리하다. 어느 쪽이든 브랜드가 직접 쓴 홍보문이 아니라 사람이 읽고 도움이 됐다고 판단할 콘텐츠여야 인용된다는 점은 같다. 이 구조는 AI 인용의 82%가 언드 미디어 —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AI 검색 전략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에서 다룬 결과와도 맞물린다. 레딧 자체의 사업 체력이 궁금하다면 레딧 일간 사용자 1억 3,030만 명 — 매출 61% 늘었지만 '검색 의존'이 숙제를 함께 보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AI 검색 가시성을 위해 레딧과 유튜브 중 어디를 먼저 해야 하나요?

목표 AI에 따라 다릅니다. 구글 AI 개요·제미나이 노출이 목표라면 유튜브가 유리하고(AI 개요 노출 확률 4.3배), 챗GPT 인용이 목표라면 레딧이 유리합니다(인용 비중 2.4% 대 0.99%).

AI 검색 때문에 퍼블리셔 트래픽은 얼마나 줄었나요?

일부 퍼블리셔는 추천 트래픽이 최대 60%까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레딧과 구글의 데이터 계약은 어떻게 되나요?

2024년 체결된 연 6,000만 달러 규모 계약이지만, 구글 AI 검색이 레딧 트래픽을 줄이면서 갱신이 불투명합니다. 레딧 CEO는 다른 구매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원문 출처: Marketing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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