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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없이 AI 제품 7개로 월 100만 달러 — 티보 루이뤼카가 ‘고르지 않고 만들어 본’ 방법

직원 없이 AI 제품 7개로 월 100만 달러 — 티보 루이뤼카가 ‘고르지 않고 만들어 본’ 방법

파산 절차를 밟던 사람이 월 14억을 번다

프랑스의 티보 루이뤼카(온라인 이름 ‘티보 메이커’)가 굴리는 AI 제품은 일곱 개다. 합쳐서 월 100만 달러, 우리 돈 14억 원이 넘는다. 정식 직원은 없고 투자도 받지 않았다. 쫑대표(이종대)의 모비인사이드 연재는 그가 공개 계정과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숫자로 이 과정을 따라간다. 핵심 한 줄은 이렇다. 그는 무엇을 만들지 고르는 걸 그만뒀고, 만들어 보고 골랐다. 빠른 제품 검증의 극단적인 사례다.

  • Revid.ai: 글·링크·음성을 넣으면 틱톡·릴스·쇼츠용 세로 영상을 만든다. 월 60만 달러
  • Outrank.so: 검색에 걸릴 글을 AI가 판단해 콘텐츠를 뽑는다. 월 30만 달러, 2,500개 넘는 사이트가 쓴다
  • 그 밖에 노션 문서를 블로그로 바꾸는 Feather, X 계정 성장 도구 SuperX, 다중 발행 도구 PostSyncer 등이 있다

그는 2015년 첫 회사, 2017년 두 번째 회사를 세웠다가 투자를 더 받고 사람을 더 뽑는 정석대로 했지만 돈을 내고 계속 쓰는 고객이 생기지 않았다. 직원 월급을 못 준 채 법원에서 회사를 정리했다.

원칙 1: 고르지 말고 만들어 본다

보통은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시장을 조사해 하나를 고른 뒤 몇 달을 넣는다. 문제는 고르는 단계에서 아무도 정답을 모른다는 것이다. 티보는 순서를 뒤집어 일단 만들고 시장이 고르게 했다. 이게 가능해진 건 AI 덕분이다. 그의 제품 대부분은 이미 있는 AI 모델을 특정 용도에 맞게 감싼 얇은 도구라서 몇 주 만에 내놓을 수 있다.

Revid.ai는 앞선 아홉 개를 버린 뒤 나온 열 번째 시도다. 처음에는 글을 간단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Typeframes였지만, 사용자들이 짧은 세로 영상에 쓰는 것을 보고 방향을 틀어 2024년 9월 이름을 바꿨다. 원래 계획이 아니라 사용자 행동을 따라간 것이다.

원칙 2: 처음부터 돈을 받고, 싸게 받지 않는다

그의 첫 원칙은 “처음부터 돈을 받아라. 그래야 진짜 원하는지 안다”다. 무료로 풀면 수요인지 공짜라서 온 건지 구분이 안 된다. 가격 기준은 월 50~100달러다. 싸게 받으면 쉽게 가입하고 쉽게 해지하는 고객이 오지만, 이 가격대는 금방 떠날 고객을 거른다. 직원 없이 일하는 사람에게는 적은 고객에게 제대로 받는 구조가 맞다.

알리는 방법도 광고가 아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말(예: ‘음성을 영상으로’)에 맞는 무료 도구를 만들어 검색으로 끌어들이고, 만족한 사용자를 유료로 넘긴다. 이 방법을 제품으로 만든 Outrank는 월 300달러에서 15개월 만에 월 30만 달러가 됐다.

원칙 3: 터진 하나에 올인하지 않는다

Revid가 성공한 뒤에도 그는 다른 제품을 계속 만들었다. 목표는 ‘SaaS 다섯 개를 각각 월 10만 달러로’다. 하나를 크게 키우려면 팀이 필요하고, 그 순간 두 번 망했던 구조로 돌아간다. 남의 모델과 플랫폼 위에 선 AI 도구는 정책 한 줄에 흔들리기 때문에 여러 개로 위험을 나눈다. 2024년 6월에는 월 매출 7천 달러였던 Feather를 25만 달러에 사서 6개월 만에 월 2만 달러로 키웠다.

2022년에는 트위터·링크드인 도구 Tweet Hunter와 Taplio를 lempire에 팔아 최종 800만 달러를 실현했지만, 선금은 200만 달러였고 나머지 600만 달러는 2년간 매출 목표를 채워야 받는 조건이었다. 그는 이 매각을 공개적으로 후회한다고 말한다. 2025년 9월 공개한 현황에서 다섯 개 중 둘은 목표를 넘겼고 둘은 성장 중, 하나(Feather)에는 엑스를 쳤다. 그는 “솔직히 SaaS 만드는 건 여전히 어렵다”고 적었다.

지금 나는 몇 번째 문제에 있나

  1. 뭘 만들지 모르겠다: 고민하는 대신 하나를 내놓는다
  2.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 처음부터 돈을 받고, 싸게 받지 않는다
  3. 하나가 됐는데 어떻게 하지: 다 걸지 않고, 손이 닿는 크기에서 멈추고 다음을 붙인다

단, 조건이 있다. 그는 직접 개발할 수 있고, 카드 결제·무영업·저규제 영역의 제품을 만들며, 매각 대금으로 버틸 시간이 있었다. 핵심은 개수가 아니라 판단 방식이다. 확인할 수 없는 것을 오래 붙잡는 대신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빨리 확인한다. 같은 연재의 애플 인수 제안을 두 번 거절한 데이비드 홀츠가 하나에 모든 걸 건 반대편 사례라면, 6개월 만에 1,100억에 팔린 1인 회사는 또 다른 1인 창업 모델이다.

자주 묻는 질문

티보 루이뤼카는 어떤 방식으로 제품을 고르나요?

무엇을 만들지 미리 고르지 않고 여러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내놓은 뒤, 실제로 돈을 내는 고객이 생기는지로 시장이 고르게 합니다. Revid.ai는 아홉 번 실패 뒤 열 번째 시도였습니다.

왜 처음부터 유료로, 그것도 월 50~100달러를 받나요?

무료로 풀면 진짜 수요인지 판단이 미뤄지고, 싸게 받으면 쉽게 해지하는 고객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직원 없이 일하려면 적은 고객에게 제대로 받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성공한 제품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를 크게 키우려면 팀이 필요해 예전에 실패한 구조로 돌아가고, AI 도구는 플랫폼 정책 변화에 취약해 여러 개로 위험을 나누는 편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원문 출처: 모비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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