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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분석

플랫폼은 5배, 백엔드는 2배 — 광고 ROAS는 둘 다 틀렸다

플랫폼은 5배, 백엔드는 2배 — 광고 ROAS는 둘 다 틀렸다

퍼포먼스 마케터라면 겪어본 장면이다. 구글 애즈든 마이크로소프트 애즈든 메타든 틱톡이든, 광고 플랫폼은 ROAS 5배를 보여준다. 못 믿겠어서 백엔드 데이터를 뽑으면 2배가 나온다. 백엔드가 진실일 테니 캠페인을 '그저 그런 것'으로 표시하고 넘어간다. 서치엔진랜드에 실린 벤야민 벤너(Benjamin Wenner)의 글은 여기서 멈춘다. 플랫폼의 5배가 부풀려진 건 맞지만, 백엔드의 2배도 진실이 아니다.

두 숫자는 같은 오류를 반대 방향으로 낸다

광고 플랫폼은 설계상 후하게 센다. 뷰스루 전환, 동의를 받지 못한 구간의 모델링 전환, 3주 전 클릭까지 인정하는 전환 기간이 모두 보고 숫자에 들어가고, 전부 같은 방향(위)을 가리킨다. 플랫폼이 자기 시험지를 채점하고, 그 결과로 예산이 정해진다.

백엔드는 반대로, 그리고 조용히 틀린다. 대부분의 백엔드 매출 리포팅은 라스트클릭이거나 그에 가깝다. 주문은 고객이 마지막으로 접한 것에 귀속되는데 보통 브랜드 검색이나 직접 유입이고, 3주 전 여정을 시작한 유료 클릭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CRM이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당신이 물었다고 생각한 것보다 좁은 질문에 답하고 있을 뿐이다.

두 오류의 뿌리는 같다. 전환을 단 하나의 접점에 못 박는 순간이다. 플랫폼은 그 모호함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풀고 어시스트를 승리로 기록한다. 백엔드는 라스트클릭에 유리하게 풀고 어시스트를 0으로 기록한다. 같은 모호함, 반대 기본값이다. 5배와 2배의 간격은 대부분 그 불일치의 크기이지, 사기의 크기가 아니다.

벤너의 비유가 정확하다. 한 환자에게 체온계 두 개를 대는데 하나는 5도 높게, 하나는 5도 낮게 나온다. 둘을 평균 내도 열이 나오지 않는다. 어느 체온계에도 속하지 않고 아무도 설명하지 못하는 숫자가 나올 뿐이다.

백엔드는 아무도 클릭하지 않은 광고를 못 본다

과소 계상은 고르게 퍼지지 않는다. 클릭과의 거리에 비례해 커지고, 그래서 어떤 채널이 조용히 강탈당하는지가 결정된다.

임프레션 기반 포맷에서 백엔드는 거의 실명 상태다. 소셜·디스플레이·영상·CTV는 클릭이 아니라 영향력으로 작동한다. 누군가 메타 광고를 스크롤로 지나치고, 클릭하지 않고, 사흘 뒤 브랜드를 검색해 구매한다. 백엔드는 마지막 클릭 가능한 접점(브랜드 검색이나 직접 유입)에 매출을 준다. 수요를 만든 임프레션은 라스트클릭 시스템이 기록할 클릭이 없었기 때문에 0을 받는다. CRM 입장에서 일주일치 브랜드 검색을 만들어낸 메타 캠페인은 아무 일도 안 한 것처럼 보인다. 과소평가가 아니라 비가시다.

iOS 14 이후 상황은 더 나빠졌다. 실제로 일어난 소셜 클릭조차 구매와의 매칭을 잃으면서, 백엔드가 그나마 잡을 수 있었던 신호도 얇아졌다.

벤너는 여기서 자기 입장을 밝힌다. 검색은 예외다. 검색은 클릭 위에 살고 그 클릭은 대개 구매에 가까이 붙어 있어서, 라스트클릭 백엔드도 검색이 한 일의 상당 부분을 잡아낸다. 여전히 상단 퍼널의 일반 질의·리서치 질의는 저평가하지만 소셜만큼 보이지 않는 건 아니다. 그리고 그는 검색을 판다. 백엔드가 눈이 멀어 강탈하는 포맷은 자기 것이 아니라 소셜, 즉 그가 방어할 상업적 이유가 가장 적은 채널이다.

피해는 추상적이지 않다. 임프레션 기반 캠페인을 라스트클릭 백엔드 매출로 심판하면, 아래쪽 클릭 접점 전부(브랜드 검색 포함)를 조용히 먹여 살리던 수요 창출을 꺼버리게 된다. '전환 안 되는 걸 자른다'가 '측정 못 하는 걸 자른다'가 되는 순간이다.

두 플랫폼이 같은 매출을 각자 청구한다

채널이 하나일 때의 얘기였다. 둘을 붙이면 과대 보고는 논쟁거리가 아니라 성립할 수 없는 산수가 된다.

구글과 메타를 함께 돌리고, 같은 기간의 각 플랫폼 보고 전환 매출을 더한 뒤 백엔드 실매출과 비교해 보라. 규모 있게 집행하는 대부분의 계정에서 합계가 실제보다 크다. 때로는 훨씬 크다. 이건 두 플랫폼이 각자 조금씩 후한 게 아니라 같은 매출이 두 번 장부에 오른 것이다. 고객이 메타 광고를 보고, 나중에 브랜드를 검색해 구글 광고를 클릭하고, 구매한다. 구글이 전환을 기록한다. 메타도 자기 윈도 안에서 임프레션을 냈으니 뷰스루로 기록한다. 서로를 볼 수 없으니 아무도 1원도 깎지 않는다. 한 번 지출했고 한 번 팔았는데, 대시보드 두 개가 매출을 기록했다.

과대 계상의 가장 큰 단일 출처는 메타의 뷰스루이며, 그 존재로 이득을 보는 쪽이 메타라는 점도 짚어둘 만하다. 다만 구글도 인게이지드뷰와 모델링 전환으로 자기 버전을 돌린다. 소셜 대 검색의 문제가 아니다. 세 번째 채널을 더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리컨실리에이션은 세 번째 오답을 만든다

표준적인 해법은 숫자 맞추기다. 소스를 블렌딩하거나 전부 데이터 기반 어트리뷰션(DDA)으로 옮겨 모델이 크레딧을 나누게 한다. 하지만 DDA도 당신이 이미 믿지 않기로 한 그 플랫폼에서 나온다. 유료 접점 사이에서 크레딧을 재배분하는 일로는 '광고가 없었어도 일어났을 전환'을 보여줄 수 없다. 맞추기(reconcile)는 하지만 측정(measure)은 하지 않는다.

어트리뷰션은 '어느 접점이 크레딧을 갖는가'에 답하지, '이게 어차피 일어났을 일인가'에는 결코 답하지 않는다. 둘은 다른 질문이고, 리컨실리에이션이 주는 숫자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더 비싼 추측일 뿐이다.

자동 입찰이 문제를 키우는 지점이 여기다. 스마트 비딩이나 그 위에 올린 에이전트를 리컨실된 ROAS에 겨누면, 확신을 갖고 그 방향으로 최적화한다. 결함 있는 숫자가 높게 매긴 곳으로 예산이 쏟아진다. 주니어 분석가가 잘못된 열을 읽고 저지르는 실수를, 에이전트는 더 빠르게·더 큰 규모로·더 강한 확신을 갖고 저지른다. 입력이 틀렸다면 옵티마이저가 정교해질수록 더 정확해지는 게 아니다. 자동 입찰이 확산되는 흐름은 챗GPT 광고에 자동입찰이 생겼다에서도 확인된다.

EU에서는 플랫폼 쪽 간극이 더 벌어진다. 컨센트 모드 때문에 전환의 상당 부분이 관측이 아니라 모델링이고, 모델링 전환은 정확히 당신이 대조하려는 그 상단 숫자를 부풀린다.

만들 것인가 살 것인가 — 둘 다 여전히 어트리뷰션이다

여기서 나오는 반응은 더 나은 어트리뷰션 세팅을 찾는 것이고, 문은 두 개다.

직접 구축. 모든 접점을 서버사이드로 수집하고, 세션과 기기를 넘나드는 아이덴티티를 해결하고, 자체 멀티터치 모델을 돌린다. 슬라이드에서는 깔끔하다. 현실에서는 종료일이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상시 데이터 엔지니어링 약속이다. 전환을 다르게 세는 플랫폼들 사이에서 중복을 제거하고, 쿠키를 지우고 기기를 옮겨 다니는 사용자를 매칭하고, 플랫폼이 API나 윈도를 바꿀 때마다 파이프라인을 다시 만든다. 대부분의 팀이 이 규모를 한 자릿수 이상 과소평가한다. 성공하는 팀에는 그게 실제 업무인 데이터 엔지니어가 있지, 금요일에 짬을 내는 검색 광고 리드가 있는 게 아니다.

붙일 백엔드도 고정값이 아니다. 커머스 플랫폼에 따라 볼 수 있는 것이 다르다. 쇼피파이는 판매까지의 고객 여정, 즉 접점의 순서를 보여줄 수 있다. 반면 마지막 접점을 찍고 매출이라 부르는 CRM도 많다. '백엔드를 확인하라'는 조언이 모두에게 같은 뜻이 아닌 이유다.

패키지 구매. 트리플 웨일, 노스빔, 로커박스 등 iOS 14 이후 픽셀이 잃은 신호를 재구성하려 자라난 멀티터치 어트리뷰션 도구군이다. 좋은 제품들은 이제 마케팅 믹스 모델링과 인크리멘탈리티 테스트를 어트리뷰션 위에 얹는데, 실제로 돈값을 하는 부분은 그쪽이다. 벤너의 판단은 이렇다. 이 도구들은 매출이 7~8자리(달러 기준) 규모에서, 전담 분석가가 운용하고 예산 결정 하나가 충분히 큰 돈을 움직일 때만 복잡성값을 한다. 그 아래에서는 화이트보드로 풀 문제에 실험실을 사는 셈이다. 작은 계정은 연간 구독보다 깨끗한 홀드아웃 한 번에서 더 배운다.

무엇을 하든 범주는 바뀌지 않는다. 멀티터치 어트리뷰션은 여전히 어트리뷰션이다. '어느 접점'에 더 세밀하게 답할 뿐, '그래서 그게 일어났을 것인가'에는 답하지 않는다.

끄고 본다: 증분 측정 설계

이 논의에서 '어차피 일어났을까'에 답하는 숫자는 하나뿐이고, 어떤 대시보드에서도 뽑을 수 없다. 채널을 어딘가에서 꺼놓고 백엔드 매출이 어떻게 되는지 보면 된다. 그것이 인크리멘탈리티, 즉 광고가 돌았기 때문에 존재하고 그렇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매출이다.

시작하는 데 측정 벤더가 필요하지는 않다. 벤너의 설계 원칙은 다음과 같다.

  • 지역별로 나눌 만큼 볼륨이 있다면 컨버전 리프트 스터디보다 지오 홀드아웃을 택한다. 더 깨끗하고 데이터를 직접 보유한다.
  • 비교 가능한 시장에서 한 주가 아니라 구매 주기 전체 동안 채널을 뺀다. 최소 4주.
  • 플랫폼이 보고한 전환이 아니라 홀드아웃 지역과 라이브 지역의 백엔드 매출 차이를 측정한다. 플랫폼은 자기 부재를 볼 수 없다.
  • 리컨실된 숫자나 데이터 기반 숫자를 신뢰하기 전에 테스트를 돌린다. 홀드아웃이 그 모델이 근처에라도 갔는지 알려준다.
  • 플랫폼이 둘 이상이면 각각을 자기 윈도에서 따로 뺀다. 각자 전체를 청구한 매출을 나눌 방법은 없다.

홀드아웃 하나로 모든 예산 질문이 정리되지는 않는다. 더 넓은 결정에는 마케팅 믹스 모델링이 집계된 지출과 성과로 채널 기여의 하향식 관점을 준다. 홀드아웃과 병행하고, 어트리뷰션에는 일상 운영을 맡긴다. 어느 하나도 진실이 아니라 서로를 검증한다. 어트리뷰션 대신 증분으로 채널을 심판하는 다른 사례는 리뷰 콘텐츠는 언제부터 기생이 되나에서 다뤘다.

실무자에게

'어느 숫자를 믿을까'라는 질문을 그만두는 게 출발점이다. 그 질문은 책상 위 두 계기 중 하나는 교정돼 있다고 전제하는데, 둘 다 아니다. 대신 다른 질문을 하면 된다. 캠페인을 껐을 때 백엔드 매출은 어떻게 되는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세 가지다. 첫째, 구글과 메타의 보고 전환 매출을 더해 백엔드 실매출과 비교해 본다. 합이 넘는다면 그 초과분이 지금 예산 배분을 결정하고 있는 셈이다. 둘째, 임프레션 기반 채널을 백엔드 매출로 평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그렇다면 그 채널은 지금 부당하게 재판받는 중이다. 셋째, 다음 분기 예산을 걸기 전에 4주짜리 지오 홀드아웃 하나를 설계한다. 대시보드 하나 더 사는 것보다 여기서 배우는 게 많다.

자주 묻는 질문

광고 플랫폼 ROAS는 왜 백엔드보다 높게 나오나요?

뷰스루 전환, 동의 없는 구간의 모델링 전환, 긴 전환 기간이 모두 플랫폼 숫자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백엔드는 대개 라스트클릭이라 여정을 시작한 클릭에 크레딧을 주지 않습니다.

두 숫자를 평균 내면 진짜 ROAS가 나오나요?

아닙니다. 5도 높은 체온계와 5도 낮은 체온계를 평균 내도 실제 체온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두 숫자를 맞추면 세 번째 오답이 나올 뿐입니다.

인크리멘탈리티(증분)는 어떻게 측정하나요?

비교 가능한 지역에서 채널을 최소 4주(구매 주기 전체) 동안 꺼두고, 플랫폼 보고 전환이 아니라 홀드아웃 지역과 라이브 지역의 백엔드 매출 차이를 측정합니다.

멀티터치 어트리뷰션 도구를 사면 해결되나요?

어트리뷰션은 '어느 접점이 크레딧을 갖는가'에만 답합니다. 원문 필자는 전담 분석가를 둘 수 있는 대형 계정이 아니라면, 연간 구독보다 깨끗한 홀드아웃 한 번이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고 봅니다.

원문 출처: Search Engin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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