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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교주해적단 더파이러츠는 어떻게 매출 570억을 만들었나 — 노량진 시세 블로그에서 시작한 콘텐츠 신뢰 3단계

인어교주해적단 더파이러츠는 어떻게 매출 570억을 만들었나 — 노량진 시세 블로그에서 시작한 콘텐츠 신뢰 3단계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을 운영하는 더파이러츠의 첫 제품은 앱이 아니라 블로그 글이었습니다. 2013년 윤기홍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과 그날의 시세를 올린 것이 시작입니다. 그 블로그가 2024년 매출 570억 원 기업이 되기까지, 콘텐츠 마케팅으로 신뢰를 쌓는 방법을 모비인사이드의 창업 사례 연재가 정리했습니다(웹 자료 기반 정리로 창업자의 의도와 다를 수 있다고 연재가 밝혔습니다).

숫자로 본 13년

  • 2013년: 노량진 시세 블로그 시작
  • 2014년: 제휴 점포 100곳, 카카오톡·페이스북·유튜브로 채널 확장
  • 월간 이용자: 2015년 10만 명 → 2019년 말 50만 명 → 2020년 12월 150만 명
  • 매출: 2021년 451억 원 → 2024년 570억 원, 최근 7년 연평균 성장률 174%
  • 수익성: 2022년 12월 첫 월간 흑자, 이후 연 단위 흑자
  • 투자: 시리즈C까지 누적 360억 원

원칙 1: 정보는 무료, 돈은 유통에서

윤 대표는 핵심 서비스인 시세 정보로는 돈을 벌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소비자나 점주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물리면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대신 산지에서 수산물을 직접 사서 시장 점주와 소비자에게 파는 유통으로 수익을 냈습니다. 소비자, 상인, 산지 공급자라는 세 이용자를 잇는 구조입니다.

원칙 2: 신뢰는 단계마다 다시 쌓는다

정보의 신뢰

정확한 시세를 매일 올린 것만으로 방문자가 급증했고, 상인들도 젊은 고객을 데려오는 수단으로 보고 제휴에 참여했습니다. 전국 700여 개 상점이 영업정보를 공개하게 됐습니다.

거래의 신뢰

검증된 제휴 점포와 직접 유통이 구매 단계의 신뢰를 맡았습니다.

배송의 신뢰

외부 물류(3PL)를 쓰다가 자체 물류로 바꾸기 시작했고, 2025년 AI 배송 경로 최적화 솔루션 ‘루티’를 도입해 차량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관제합니다. 신선식품의 신뢰는 결국 고객 문 앞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1. 제품보다 콘텐츠를 먼저 낼 수 있는지 본다. 고객이 매번 막히는 정보(가격, 비교, 사용법)를 꾸준히 올리는 것만으로 수요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출시 전 마케팅 설계는 스타트업 마케팅은 제품 출시 전에 시작한다에서 다뤘습니다.
  2. 가치를 주는 곳과 돈을 버는 곳을 나눈다. 무료 콘텐츠가 신뢰를 쌓고, 수익은 다른 지점에서 냅니다. 콘텐츠에 과금하면 신뢰 쌓기가 멈출 수 있습니다.
  3. 이용자 수보다 반복 방문을 본다. 매일 바뀌는 시세처럼 다시 올 이유가 있어야 플랫폼이 됩니다. 습관을 만드는 앱 경쟁은 주유 앱 경쟁은 다운로드가 아니라 습관 싸움을 참고하세요.
  4. 사업이 커질 때마다 신뢰의 다음 단계를 정한다. 정보 → 거래 → 배송처럼, 지금 고객이 어느 단계에서 불안해하는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인어교주해적단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2013년 윤기홍 대표가 노량진 수산시장의 수산물 사진과 매일 바뀌는 시세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했습니다. 2018년 1월 주식회사 더파이러츠를 세웠습니다.

더파이러츠는 어디서 돈을 버나요?

시세 정보는 무료로 두고, 산지에서 수산물을 직접 사서 시장 점주와 소비자에게 파는 유통에서 수익을 냅니다.

더파이러츠의 매출과 성장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2021년 451억 원에서 2024년 570억 원으로 늘었고, 최근 7년 연평균 성장률은 174%입니다. 2022년 12월 첫 월간 흑자를 냈습니다.

원문 출처: 모비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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