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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알파세대 마케팅 5가지 — 가구 구매 42%에 영향 주는 ‘가정의 CMO’, AI와 크리에이터로 공략한다

알파세대 마케팅 5가지 — 가구 구매 42%에 영향 주는 ‘가정의 CMO’, AI와 크리에이터로 공략한다

알파세대 마케팅을 ‘10년 뒤의 일’로 미뤄 두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애드버타이징 위크 뉴욕(Advertising Week New York)의 알파세대 세션에서 나온 숫자는 지금 당장의 시장을 가리킵니다. 전 세계 약 20억 명인 이 세대의 경제적 영향력은 2029년 5조 4,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케팅 다이브가 정리한 브랜드·대행사·미디어 플랫폼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다섯 가지로 묶었습니다.

1. 알파세대는 ‘가정의 CMO’다

10대 초반을 노리는 마케팅은 보통 결정권을 가진 부모를 설득하는 일이었습니다. 알파세대(대략 14~16세 이하)는 이 구도를 흔듭니다.

  • PR 회사 DKC에 따르면 알파세대는 이미 1,000억 달러 이상의 직접 지출력을 갖고 있습니다.
  • 가구 구매의 **42%**에 영향을 줍니다.

텔레토비 IP를 가진 와일드브레인의 에마 위트코스키 부사장은 “알파세대는 영향력이 커서 ‘가정의 CMO’로 불린다”며 “10대가 되면 생각하겠다는 브랜드는 단기·장기 기회를 모두 놓친다”고 말했습니다.

2. ‘AI 세대’라는 꼬리표를 싫어한다

GWI와 대행사 레이저피시의 조사에서 알파세대의 5분의 1 이상이 이미 매일 AI를 씁니다. 그런데 정작 이들은 기술로 정의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햄버거 체인 왓어버거의 도나 터틀 부사장은 “알파세대와 Z세대는 ‘AI 세대’로 불리기를 원하지 않는다. 개성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왓어버거는 팬 아트를 모아 보여 주는 ‘미술관’ 소셜 계정을 운영합니다. 나이로 묶는 세분화 대신 취미와 커뮤니티로 다가가는 방식입니다.

터틀 부사장은 이런 활동이 AI 답변 노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봤습니다. “AI는 사람의 흔적을 찾아 긁어 간다. 이미 바깥에 있는 진짜 이야기를 찾는다.”

3. 크리에이터로 AI의 ‘보이지 않는 층’을 뚫는다

레이저피시에 따르면 알파세대의 **14%**는 AI로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됩니다. 처치앤드드와이트의 채넌 소니 부사장은 “이제 사람에게 하는 마케팅과 기계에게 하는 마케팅이 따로 있다”며 “보이지 않는 층이 반대편 사람에게 우리를 보여 주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I 모델마다 최적화가 다르다

월마트의 AI 쇼핑 도우미 스파키와 아마존 알렉사는 정보를 가져오는 곳이 다릅니다. 모델별로 어떤 출처를 참고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알파세대 정보는 크리에이터에게서 나온다

알파세대 관련 정보 상당수가 로블록스·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에서 나옵니다. 소니 부사장은 “인플루언서가 알파세대뿐 아니라 AI에도 영향을 주고, 그 AI가 다시 소비자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4. 유행 따라 하기보다 IP에 투자한다

2024년 말 퍼진 밈 ‘식스세븐(six-seven)’은 부모와 브랜드가 따라 쓰면서 금세 식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한 문화를 가져다 쓰는 방식은 오래가는 가치를 남기지 못합니다.

WPP 미디어 산하 고트 에이전시의 브라이스 애덤스는 대안으로 마이크로드라마(짧은 세로형 시리즈) 같은 새 IP를 꼽았습니다. 브랜드가 직접 갖지 못한 ‘허락’을 가진 창작자와 손잡고, 검증된 IP를 소셜용 단독 콘텐츠로 다시 만드는 방식입니다. “브랜드에 스튜디오는 없어도 예산과 소비자 데이터, 원하는 관점은 있다.”

5. 함께 보기(co-viewing)를 놓치지 마라

가족이 TV 앞에 모이는 순간은 부모에게 다가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위트코스키 부사장은 함께 보기를 “지금 광고에서 가장 저평가된 오디언스”라고 불렀습니다. 이 시청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유튜브와 스트리밍으로 옮겨 갔을 뿐인데, 측정이 흩어져 있어 광고주가 잊었다는 지적입니다. 와일드브레인은 비영리 단체 CIMM의 태스크포스에 참여해 함께 보기 지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애덤스는 질 좋은 크리에이터와 팟캐스트처럼 사용자가 스스로 골라 들어오는 **‘옵트인 환경’**을 노리라고 권했습니다.

실무 시사점

국내 브랜드도 초등 고학년~중학생이 가족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따로 볼 때입니다.

  1. 부모 타깃 캠페인에도 아이의 목소리를 넣는다. 가족 외식·여행·가전처럼 아이가 고르는 품목은 아이에게 먼저 닿는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2. 나이 대신 관심사로 묶는다. 게임·팬 아트·캐릭터처럼 커뮤니티가 있는 곳에 참여형 계정을 만듭니다.
  3. AI 노출을 크리에이터 전략과 함께 본다. 유튜브·로블록스 크리에이터가 다룬 이야기가 AI 답변의 재료가 됩니다. 이 흐름은 챗GPT 광고를 집행해도 GEO가 필요한 이유에서도 다뤘습니다.
  4. 밈은 빌리지 말고 IP를 만든다. 윗세대 사례는 Z세대 마케팅, 지루하면 끝이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알파세대는 몇 살을 말하나요?

보통 14~16세 이하의 소비자를 가리킵니다. 전 세계 약 20억 명이며, 2029년 경제적 영향력은 5조 4,600억 달러로 전망됩니다.

알파세대를 ‘가정의 CMO’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DKC 조사에서 알파세대는 1,000억 달러 이상을 직접 지출하고 가구 구매의 42%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모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알파세대 마케팅에서 AI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5분의 1 이상이 매일 AI를 쓰고, 14%는 AI로 브랜드를 발견합니다. 다만 ‘AI 세대’라는 꼬리표는 싫어하므로, 크리에이터·커뮤니티 같은 사람 중심 활동으로 AI 답변 노출까지 함께 노리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원문 출처: Marketing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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