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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SEO

로컬 SEO, 페이지 늘리기보다 '토픽 권위' 쌓기가 이긴다

로컬 SEO, 페이지 늘리기보다 '토픽 권위' 쌓기가 이긴다

로컬 SEO에서는 오랫동안 '많은 페이지가 곧 많은 순위'라는 공식이 통했다. 하지만 최근 SEO 전문가 코라이 튜베르크 규뷔르(Koray Tuğberk GÜBÜR)는 오히려 더 적고 목적이 분명한 페이지가 관련성을 높이고 중복을 줄여 로컬 검색 성과를 강화한다고 주장한다. 핵심은 '이 쿼리가 별도 페이지를 가질 자격이 있는가'를 판단하는 QDP(Query Deserves a Page) 프레임워크다.

페이지가 많을수록 손해 보는 이유

규뷔르는 불필요한 페이지 하나하나가 검색엔진이 감당해야 할 '탐색 비용(cost of retrieval)'을 늘린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호주 멜버른의 한 상해 전문 변호사 사이트는 'Melbourne Beach', 'Melbourne Center' 등 유사한 지역명으로 만든 19개 지역 페이지를 운영하다가, 서로 유사한 페이지를 통합한 뒤 232개의 새로운 검색어에서 순위를 얻고 기존 60개 검색어의 순위도 개선했다. 의사 매칭 사이트 Doktorsitesi.com은 400만 개 페이지 중 4만 개가 '암(cancer)' 하나만을 타깃한 상태였는데, QDP 원칙에 따라 60만 개 이상의 페이지를 삭제한 뒤 오히려 노출수를 유지하며 60만 클릭이 추가로 늘었다.

어떤 쿼리가 '페이지 자격'을 갖나

QDP는 네 가지 기준으로 판단한다. ① 검색 수요가 충분한가, ② 쿼리에 다른 엔티티가 포함돼 있는가, ③ 기존 쿼리와의 유사도가 낮은가, ④ 검색어 변형에서 뚜렷한 패턴이 발견되는가다.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쿼리는 별도 페이지 대신 상위 페이지의 한 섹션(히어로, 자격증/인증 스트립, 리뷰 캐러셀, FAQ 아코디언 등)으로 흡수하는 편이 낫다. 요트 대여,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는 이 방식으로 각각 37%, 248%의 클릭 증가를 기록했고, 꽃가루 알레르기 정보 사이트는 캘린더형 콘텐츠로 성수기 클릭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한국 마케터에게 주는 시사점

국내에서도 지역 기반 서비스업(병원, 학원, 매장 체인)이 '지역명+서비스명' 조합으로 페이지를 기계적으로 늘려온 경우가 많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시사점은 명확하다. 실제 검색 수요와 차별화된 정보가 없는 지역 페이지는 순위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기존 페이지의 신호를 희석시킨다. 신규 지역 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검색 수요·엔티티 차별성·기존 페이지와의 유사도를 먼저 점검하고, 애매한 쿼리는 페이지 분리 대신 기존 페이지 내 섹션으로 흡수하는 전략이 국내 로컬 SEO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관련해 GEO 시대의 브랜드 콘텐츠 포지셔닝구글 AI 검색 제로클릭 시대를 함께 참고하면 좋고, 사이트 구조 진단이 필요하다면 베스트파트너 서비스에서 상담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DP(Query Deserves a Page)란 무엇인가요?

특정 검색어가 별도의 페이지를 가질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프레임워크로, 검색 수요·엔티티 차별성·기존 쿼리와의 유사도·패턴 인식 네 가지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페이지를 줄이면 정말 순위가 오르나요?

사례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멜버른 상해 변호사 사이트는 19개 유사 지역 페이지를 통합해 232개의 새 검색어 순위를 얻었고, Doktorsitesi.com은 60만 개 페이지를 삭제한 뒤 60만 클릭이 늘었습니다.

지역 페이지를 만들지 말지 어떻게 판단하나요?

해당 쿼리의 검색 수요가 충분한지, 다른 엔티티를 포함하는지, 기존 페이지와 유사도가 낮은지, 뚜렷한 검색 패턴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면 별도 페이지 대신 기존 페이지의 한 섹션으로 흡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문 출처: Search Engin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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