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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달러 셰이브 클럽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 완벽주의 피로를 겨냥한 통합 캠페인과 AI를 쓰는 기준

달러 셰이브 클럽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 완벽주의 피로를 겨냥한 통합 캠페인과 AI를 쓰는 기준

면도기 브랜드 **달러 셰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이 10월 20일 통합 캠페인 ‘퍼펙틀리 굿 이즈 퍼펙트(Perfectly Good Is Perfect)’를 시작했습니다. 브랜드 특유의 직설적인 말투로 이번에 겨냥한 대상은 ‘완벽’에 대한 집착입니다. 그루밍에서도, 면도기를 고르는 일에서도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입니다.

캠페인 내용: 자기 최적화 문화를 비틀다

30초 메인 영상은 얼음 목욕을 하고, 셰이크 웨이트를 흔들고, 녹색 스무디를 들고, 적외선 마스크를 쓴 모델로 시작합니다. 모두 자기 최적화 문화와 외모 극대화(looksmaxxing) 유행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이어 모델이 욕실 세트를 걸으며 각자의 면도 습관에 맞춘 면도기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캠페인 인사이트는 완벽주의의 확산입니다. 대학생이 느끼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심리학 연구를 참고했고, 여기에 개인 관리가 지치고 비싸졌다는 문제의식을 엮었습니다. 경기 부담으로 품질 낮은 일회용 면도기로 내려가는 소비자도 겨냥합니다. 최고 브랜드·혁신 책임자 로라 히긴스는 “날이 두 개면 편하고 경제적인 면도에, 네 개는 이틀에 한 번 면도하는 사람에게, 여섯 개는 매일 면도하는 사람에게 충분하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날 개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집행 채널과 현장 이벤트

  • 커넥티드 TV, 유튜브, 메타, 틱톡에 집행하고 한 달 내내 소셜 활동을 이어 갑니다.
  • ‘레드 같은 카펫(Red-ish Carpet)’ 이벤트로 신시내티, 테네시주 녹스빌 같은 ‘충분히 괜찮은’ 도시의 일반인에게 연예인식 인터뷰를 했습니다.

흩어진 캠페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달러 셰이브 클럽은 2023년 사모펀드 넥서스 캐피털에 인수된 뒤 올해 미국 건국 250주년, 화제가 된 ‘볼 스프레이’ 제품 등 AI를 활용한 캠페인을 여러 번 냈습니다. 히긴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서로 연결되지 않은 제품 중심 캠페인이 여기저기 있었다”며 “이 콘셉트가 앞으로의 모든 신제품 출시를 묶는 옴니채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여성 라인을 포함하고, 추운 날엔 보이는 곳만 면도하자는 ‘헤어버네이션’ 소셜 캠페인도 확장합니다.

AI를 쓰는 곳과 쓰지 않는 곳

캠페인은 사내에서 기획했고 카메라 앞뒤 모두 실제 사람이 참여했습니다. AI는 여섯 날 면도기를 소개할 때 모델이 손가락 여섯 개를 펴는 장면 같은 짧은 시각 개그에 쓰였습니다. 에이전시 파트너 휴머노트와 함께 AI로 시안을 빠르게 그려 보며 제작 기간을 약 두 달 반으로 줄였습니다.

  • 콘셉트에는 쓰지 않았다. 히긴스는 “콘셉트에는 AI가 필요 없었지만, 이미지가 어떻게 보일지 여러 방향을 밀어 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 실제 면도 장면은 AI로 만들지 않는다. 아직 시각적으로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템플릿과 툴킷으로 품질을 지킨다. 탄탄한 브랜드북이 있고, 모든 캠페인에 채널별 툴킷이 따라붙습니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1. ‘가성비’를 ‘충분함’으로 다시 말한다. 품질 인식이 떨어진 상황에서 싸다는 말 대신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다’는 문화적 메시지로 가치를 전합니다. 모호한 고급 표현을 버리고 구체적인 약속으로 전환율을 올린 사례는 오마하 스테이크가 ‘고급’이라는 말을 버린 이유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AI 사용 원칙을 캠페인마다 갱신한다. 7월 AI 캠페인 이후 몇 달 만에 기준이 더 엄격해졌습니다. 어디에 쓰고 어디에 쓰지 않을지 정하는 것이 품질 관리입니다. 플랫폼이 저품질 AI 콘텐츠를 걸러내는 흐름은 플랫폼이 ‘AI 슬롭 항체’를 만들고 있다를 참고하세요.
  3. 신제품이 많을수록 상위 플랫폼이 필요하다. 제품마다 따로 캠페인을 내면 브랜드 기억이 흩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달러 셰이브 클럽 ‘퍼펙틀리 굿 이즈 퍼펙트’ 캠페인의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그루밍과 면도기 선택에서 완벽을 좇을 필요 없이, 자신에게 맞는 날 개수의 면도기로 충분하다는 메시지입니다. 완벽주의와 자기 최적화 문화를 유머로 비틉니다.

이 캠페인에서 AI는 어떻게 쓰였나요?

콘셉트 기획에는 쓰지 않았고, 손가락 여섯 개 같은 짧은 시각 개그와 시안 탐색에 썼습니다. 그 덕에 제작 기간을 약 두 달 반으로 줄였고, 실제 면도 장면은 AI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어떤 채널에 집행되나요?

커넥티드 TV, 유튜브, 메타, 틱톡에 집행되며 한 달간 소셜 활동과 일반인 대상 ‘레드 같은 카펫’ 인터뷰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원문 출처: Marketing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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