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AI 초상권 클레임 절차를 손봤다 — '저작권' 메뉴가 '클레임'이 된다
유튜브가 AI 초상 클레임 알림과 이의제기 절차를 개편했다. 저작권 메뉴는 '클레임'으로 통합되고, 크리에이터는 4가지 사유로 반박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피드가 AI로 생성된 콘텐츠로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Pangram이 2026년 7월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링크드인 게시물의 약 41%에서 AI 생성 흔적이 확인됐고, X(옛 트위터)에서는 약 33%의 게시물이 AI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됐다. 레딧에서는 AI 활동으로 인한 스팸 노출이 하루 2,3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정 플랫폼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요 앱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플랫폼 스스로다. 메타(Meta)는 AI 인프라에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고, 인스타그램 등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 반응은 냉담하다. 인스타그램 총괄 애덤 모세리(Adam Mosseri)가 이미지 생성 기능 'Muse' 통합을 발표하자 댓글창은 "AI slop(AI 쓰레기)", "아무도 이걸 원하지 않는다" 같은 부정적 반응으로 뒤덮였다.
문제의 본질은 신뢰다. 기사는 콘텐츠의 다수가 가짜로 채워지면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소셜미디어의 핵심 가치 제안 자체가 약화된다"고 지적한다. 사람 간의 진짜 연결이 시뮬레이션된 상호작용으로 대체되는 순간, 소셜미디어가 존재하는 이유가 흔들린다는 것이다.
플랫폼들의 대응은 제각각이다. 링크드인은 AI 스팸으로 판별된 게시물에 도달률 페널티를 적용한다. X는 AI 딥페이크의 수익화를 차단하고 봇을 줄이기 위한 유료 멤버십 도입을 검토했다. 핀터레스트는 이용자가 직접 AI 콘텐츠 노출을 제한할 수 있는 'AI 끄기(AI off switch)'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반면 메타는 이용자 저항에도 AI 도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대비를 이룬다.
기사는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결국 진정성 보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본다. AI 콘텐츠가 피드를 지배하면 플랫폼은 의미 있는 소통 공간이 아니라 큐레이션된 영상이 흐르는 '단순 엔터테인먼트'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진짜 교류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점차 메신저 앱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소셜미디어'의 정의 자체를 바꾸고 있다.
마케터에게 이 흐름은 콘텐츠 전략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라는 신호다. AI로 대량 생산한 게시물이 도달률 페널티 대상이 되고 이용자에게 즉각 'AI slop'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물량 승부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AI는 초안 작성과 아이디어 확장의 보조 도구로 쓰되, 사람의 관점·경험·목소리가 분명히 드러나는 콘텐츠가 신뢰와 인게이지먼트를 만든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공개 피드에서 벗어나 메신저 등 사적 공간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무게중심이 '넓은 노출'에서 '깊은 관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달 수치에만 집착하기보다, 진짜 대화가 오가는 커뮤니티와 1:1 채널을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는 브랜드가 앞으로의 신뢰 경쟁에서 유리할 것이다.
Pangram의 2026년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링크드인 게시물의 약 41%, X 게시물의 약 33%에서 AI 생성 흔적이 발견됐고, 레딧에서는 하루 2,300만 건 넘는 AI 관련 스팸 노출이 집계됐습니다.
메타처럼 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핵심 제품 방향으로 삼고 있어, 'AI slop' 같은 부정적 반응에도 도구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AI 스팸에 도달률 페널티를 적용하고, X는 봇을 줄이기 위한 유료 멤버십을 검토했으며, 핀터레스트는 'AI 끄기'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메타는 이용자 저항에도 AI 도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AI를 초안 작성과 아이디어 확장의 보조 도구로 쓰되 사람의 관점과 경험이 드러나는 콘텐츠를 유지하고, 도달 수치보다 커뮤니티·1:1 채널 등 깊은 관계 구축에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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