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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인스타그램이 10년 만에 워드마크를 바꿨다 — 브랜드가 지금 점검할 것

인스타그램이 10년 만에 워드마크를 바꿨다 — 브랜드가 지금 점검할 것

인스타그램이 브랜딩을 바꿨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새 로고를 직접 공개했고, 10년 넘게 유지해온 워드마크가 교체됐다.

무엇이 바뀌었나

모세리의 설명은 이렇다. "오늘 인스타그램 워드마크를 업데이트했습니다. 10년이 넘어 낡은 느낌이었어요. 이번 리프레시는 더 선명하고 현대적이라고 보지만, 원래 로고를 참조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을 인스타그램답게 만들어온 단순함과 만듦새를 갖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워드마크만 바꾼 게 아니라 업데이트된 '브랜드 시스템' 개요도 함께 공개했다. 새 폰트, 아이콘, 포맷이 포함된다.

다만 앱에서 실제로 바뀌는 것은 지금으로선 상단 타이틀 정도로 보인다.

반응은 갈렸다

불만이 많았다. 모세리가 인스타그램과 스레드에 올린 공지에는 발행 시점 기준 합산 5,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가장 많이 지적된 건 폰트다. 스타일라이즈된 형태 때문에 'r'이 'z'처럼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나머지 상당수는 로고와 무관한 불만이었다. 이런 업데이트에는 관심 없고 팔로우한 계정의 게시물이나 제대로 보여달라는 종류의 반복되는 요구다.

로고 교체가 큰 틀에서 의미가 있느냐고 물으면, 일반 사용자에게는 아마 아니다. 다만 특정 오디언스에게 매력을 높일 수는 있고, 단순한 표시 변경만으로 앱이 새로워진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진짜 질문은 그다음에 무엇이 오느냐다

브랜딩 교체는 대개 단독으로 나오지 않는다. 남은 질문은 인스타그램이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맞춰 어떤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느냐다. 브랜딩을 뒷받침할 큰 변화가 가까운 시점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인스타그램이 최근 크리에이터 도구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메타가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앱을 미국·캐나다 iOS로 확대했다 사례가 그 방향을 보여준다.

브랜드 담당자가 지금 해야 할 일

로고 논쟁과 별개로, 실무에서는 정리할 게 생겼다. 웹사이트와 각종 자산에 박혀 있는 인스타그램 링크와 아이콘을 새 버전으로 교체할 시점이다.

점검 대상은 생각보다 넓다.

  • 웹사이트 푸터·헤더의 소셜 아이콘
  • 이메일 뉴스레터 템플릿의 소셜 링크 영역
  • 명함·인쇄물·POP 등 오프라인 물성
  • 프레스킷과 브랜드 가이드라인 문서
  • 파트너사에 배포한 공동 마케팅 자산
  • 앱스토어 스크린샷과 랜딩페이지 소셜 프루프 영역

전부 한 번에 바꿀 필요는 없다. 다만 노출량이 큰 순서로 교체 계획을 잡아두는 편이 낫다. 옛 아이콘이 남아 있는 자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가 안 되는 인상을 준다.

또 하나. 자사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서드파티 플랫폼 아이콘을 어떻게 다룰지 규칙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넣어두는 게 좋다. 플랫폼 브랜딩은 앞으로도 바뀐다.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리브랜딩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기본값에 가깝다. 5,000건 넘는 댓글 중 상당수가 비판이었지만, 그 비판의 상당 부분은 로고가 아니라 평소 앱에 대한 불만이었다. 자사 리브랜딩을 준비 중이라면 초기 반응을 성패 지표로 삼지 않는 편이 낫다. 공지 채널은 원래 불만이 모이는 곳이다.

워드마크 교체는 시스템 교체의 일부여야 의미가 있다. 인스타그램이 폰트·아이콘·포맷을 묶어 '브랜드 시스템'으로 발표한 것은 로고 하나만 바꿔서는 인상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로고만 새로 만들고 나머지 자산이 옛 규칙을 따르면 결과적으로 더 낡아 보인다.

바꾼 뒤에 뒷받침할 것이 있어야 한다. 새 브랜딩이 제품 변화 없이 표시만 바꾼 것으로 끝나면 "왜 바꿨나"라는 질문에 답할 수 없다. 리브랜딩 일정과 제품 로드맵을 붙여두는 이유다.

자주 묻는 질문

인스타그램이 정확히 무엇을 바꿨나?

10년 넘게 쓰던 워드마크를 교체했고, 새 폰트·아이콘·포맷을 포함한 브랜드 시스템 개요를 함께 공개했다. 다만 앱에서 실제로 바뀌는 것은 현재로선 상단 타이틀 수준으로 보인다.

브랜드 담당자는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

웹사이트 헤더·푸터의 소셜 아이콘, 이메일 템플릿, 명함과 인쇄물, 프레스킷과 브랜드 가이드라인, 파트너 배포 자산, 앱스토어 스크린샷 등에 남아 있는 인스타그램 아이콘과 링크다. 노출량이 큰 순서로 교체 계획을 잡는 편이 현실적이다.

리브랜딩 직후 부정적 반응이 많으면 실패인가?

초기 반응은 성패 지표로 쓰기 어렵다. 인스타그램 공지에 달린 5,000건 넘는 댓글 중 상당수는 로고가 아니라 평소 앱에 대한 불만이었다. 공지 채널 자체가 불만이 모이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원문 출처: Social Medi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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