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애즈가 고객 일치에 '향상된 매칭'을 테스트한다 — 퍼블리셔 동의 신호까지 연결
구글 애즈 고객 일치(Customer Match)에 새 옵션이 나타났다. 동의한 이용자를 퍼블리셔 측 동의 이용자와 매칭해 1자사 데이터의 도달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디맨드 젠(Demand Gen)은 PPC를 기존 역할, 즉 이미 존재하는 수요를 잡는 일 바깥으로 밀어내고 있다. 여기서 성과를 내려면 누군가 검색하기 전에 관심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구글은 디맨드 젠을 유튜브(쇼츠·디스커버 포함), 지메일, 지도,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반에서 참여와 행동을 유도하는 캠페인 유형으로 설명한다. 필요한 것은 이미지, 영상, 오디언스 신호, 크리에이티브 콘셉트, 그리고 사람이 검색을 결심하기 전에 멈춰서 보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다.
PPC 담당자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신호 중 하나다.
전통적인 유료 검색이 작동하는 이유는 고객이 구글에게 원하는 걸 직접 말해주기 때문이다. "킹사이즈 오토만 침대 구매"라는 검색어 하나에 제품 카테고리, 대략적 크기, 구매 의도, 경우에 따라 선호 스타일이나 가격대까지 담긴다. 담당자의 일은 그 수요에 효과적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계정 구조, 입찰, 피드 품질, 랜딩페이지, 트래킹, 검색어 관리가 수익과 낭비를 가른다. 하지만 전략적 작업의 상당 부분은 고객이 이미 해놓은 상태다. 필요를 인지했고, 해결책을 조사했고, 검색할 의사가 생긴 지점까지 왔다.
디맨드 젠은 그 관계를 뒤집는다. 유튜브 쇼츠를 넘기거나 디스커버를 훑는 사람은 새 소파나 스킨케어 제품, 소프트웨어 플랫폼 광고를 보여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 광고가 주의를 벌어야 하고, 관심을 가질 이유를 줘야 한다.
유료 검색은 이미 존재하는 질문에 답한다. 디맨드 젠은 그 질문을 던질 만한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많은 PPC 팀은 여전히 크리에이티브를 다른 사람이 공급해주는 것으로 취급한다. 담당자가 디자이너에게 이미지 규격 목록을 보내고, 영상 몇 개를 요청하고, 도착한 걸 업로드한다. 그리고 캠페인 성과는 오디언스, 입찰, 전환 데이터 중심으로 논의된다.
이 방식은 점점 방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가이드는 이미지와 영상을 조합하고, 세로·정사각형·가로 형식을 모두 제공하며, 지면에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만들라고 권한다. 구글이 자체 글로벌 캠페인 데이터를 근거로 밝힌 바로는, 디맨드 젠에서 이미지와 영상 애셋을 함께 쓴 광고주는 이미지만 쓴 광고주보다 같은 지출에서 전환이 6% 많았다.
이 수치가 모든 광고주에게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점은 남는다. 크리에이티브의 다양성은 캠페인을 그럴듯해 보이게 하려는 장식이 아니다. 플랫폼이 서로 다른 지면, 기기, 고려 단계의 사람들에게 도달할 애셋을 갖고 있느냐를 결정한다. 가로형 브랜드 영상은 긴 유튜브 시청 세션에서는 잘 맞지만 쇼츠에서는 완전히 겉돈다.
모듈형 소파를 출시하는 가구 리테일러를 생각해보자. 전통적 유료 검색이라면 "모듈형 코너 소파", "조립식 소파" 같은 검색어를 잡는다. 이미 그 제품을 찾는 사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디맨드 젠은 출발점이 다르다. "어떤 키워드가 이 소파를 설명하는가"가 아니라 이런 콘셉트를 만든다.
검색 캠페인은 이미 모듈형 소파를 원하는 사람을 잡는다.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은 모듈형 소파가 내 문제를 풀어준다고 판단할 이유를 만든다.
브리프 작성 방식도 바뀐다. 쓸모 있는 브리프는 오디언스, 문제, 원하는 감정적 반응, 핵심 제품 근거, 지면, 다음에 할 행동을 담아야 한다. 미디어 플랜과 크리에이티브 플랜을 더 이상 별도 문서로 다룰 수 없다.
키워드는 동기를 파악하는 유용한 지름길이다. 그게 없으면 광고주가 더 일해야 한다.
디맨드 젠은 퍼스트파티 데이터, 유사 세그먼트, 최적화 타기팅, 관심사, 행동 신호 같은 오디언스 옵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구글 애즈에서 오디언스를 선택하는 것과 그 오디언스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타기팅 설정 목록은 이런 걸 알려주지 않는다.
구글이 공개한 사례에서 영국 리테일러 오카도(Ocado)는 자전거·환경 의식 오디언스처럼 예상 밖의 집단이 고객과 높게 겹친다는 걸 발견했다. 고정된 인구통계 프로필에 기대는 대신 크리에이티브·메시지·오디언스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한 결과다. 오디언스 학습, 크리에이티브 개발, 측정이 하나의 연속된 프로세스로 돌아가는 형태다.
인마켓 오디언스를 추가하고 2주 뒤 전환율을 확인하는 작업과는 전혀 다른 역량이다.
특히 생소하거나 기술적이거나 고관여인 제품을 파는 B2B에 그대로 적용된다.
공항 탑승 램프를 파는 회사를 상상해보자. "공항 탑승 램프" 같은 검색 수요는 존재하지만, 총량은 이런 솔루션이 존재한다는 걸 아는 사람 수에 영원히 갇힌다.
수요 창출 캠페인이라면 이런 걸 보여준다. 전통적 계단으로 탑승시킬 때 걸리는 시간, 접근성이 나쁠 때의 운영 영향, 탑승 방식의 나란한 비교, 회항 시간을 줄인 짧은 고객 사례, 실제 공항 환경에서의 장비 시연.
여기서 즉각적 목표는 완료된 문의 폼이 아닐 수 있다. 공항 운영 디렉터가 영상을 일정 비율 이상 시청하거나, 기술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사양서를 다운로드하거나, 두 번째 사례를 보거나, 나중에 브랜드를 검색하는 것일 수 있다.
PPC 리포팅은 전통적으로 관찰하기 쉬운 행동을 우선해왔다. 클릭, 전환, CPA, ROAS다. 여전히 필수지만, 시각 광고는 검색 담당자가 굳이 답할 필요 없던 질문을 던진다. 실제로 누가 주의를 기울였는가?
뷰어빌리티는 광고가 화면에 나타날 기회가 있었다는 것만 확인한다. 어텐션 측정은 사용자가 알아차렸거나 관여했는지를 평가하려는 시도다. 2025년 11월 IAB와 MRC가 표준화된 어텐션 측정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이 흐름은 더 분명해졌다.
이마케터(Emarketer)는 어텐션을 화면 노출 시간, 스크롤 행동, 가청성, 화면 방향, 아이트래킹, 브랜드 리프트 조사 같은 신호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정리하면서, 어텐션을 최종 비즈니스 성과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이 구분이 중요하다. 영상은 수익성 있는 고객을 만들지 않고도 주의를 끌 수 있다. 반대로 CTR이 낮은 광고가 브랜드 검색 증가나 직접 방문, 나중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다. 목표는 전환 측정을 부드러운 참여 지표로 대체하는 게 아니라, 노출과 전환 사이의 순서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다.
영상 완료·리텐션율, 참여 조회 전환, 조회 후 전환, 브랜드 검색량 증가, 신규 사용자 방문, 후속 유튜브 시청, 기여 전환, 증분 검색·전환 리프트, 크리에이티브별 전환·참여 차이.
누군가 유튜브에서 인상적인 뷰티 제품 광고를 본다. 클릭하지 않는다. 이틀 뒤 브랜드를 검색하고, 유료 검색 광고를 통해 방문해 구매한다.
라스트 클릭 리포트는 이 매출을 유료 검색에 준다. 계정 리포팅상 브랜드 캠페인은 대단히 효율적으로 보이고, 영상 캠페인은 아무것도 만들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그 원본 크리에이티브가 없었다면 검색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수 있다.
상단 퍼널 캠페인이 너무 빨리 꺼지는 이유가 이것이다. 즉각적 의도를 잡도록 설계된 채널의 측정 모델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구글은 라스트 클릭 기여가 유튜브와 디맨드 젠을 상당히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Fospha의 조사를 인용한 바 있다.
제대로 평가하려면 플랫폼 기여, GA4 여정 분석, CRM 데이터, 브랜드 검색 추이, 지역·오디언스 실험, 리프트 스터디, 마케팅 믹스 모델링의 조합이 필요하다. 모든 광고주가 모든 방법을 쓸 예산과 데이터를 갖진 못한다. 그래도 노출 집단과 비노출 집단을 비교하고, 브랜드 수요 변화를 추적하고, 기여 여정을 검토하고, 캠페인에 행동을 바꿀 만한 시간을 주는 것은 규모가 작아도 할 수 있다.
기여 기간 설정 자체가 최근 유연해졌다는 점도 함께 보면 좋다. 구글 애널리틱스에 맞춤 전환 기여 기간이 생겼다는 특히 참여 조회 전환의 창을 넓힐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디맨드 젠 평가와 직접 맞닿는다.
이커머스 — 제품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준다. 조리도구 리테일러가 깔끔한 제품 사진과 할인으로 프리미엄 팬을 광고할 수 있다. 더 강한 콘셉트는 음식이 눌어붙거나 한 끼에 팬이 여러 개 필요한 흔한 문제를 먼저 보여주고, 제품이 그걸 어떻게 해결하는지 시연하는 것이다. 첫 번째 광고는 물건을 진열하고, 두 번째는 원할 이유를 만든다.
전문 서비스 — 무시되던 문제를 시급하게 만든다. 성장하는 이커머스 기업을 타깃하는 회계법인이 "전문 회계사" 메시지로는 수요를 만들기 어렵다. 대신 진짜 고객획득비용을 모르는 상태, 불완전한 채널 리포트에 의존하는 상황, 예상 못한 부가세 부채 같은 재무 가시성 부족의 경고 신호를 보여줄 수 있다.
B2B 소프트웨어 —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시작한다. 오디언스가 제품 카테고리 이름을 검색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안 된다. 소프트웨어가 없애주는 수작업 스프레드시트, 반복 입력, 리포팅 지연을 짧은 영상으로 보여준다. 기술 용어를 몰라도 그 답답함은 알아본다.
고관여 구매 — 이른 의도를 만든다. 주플라(Zoopla)는 집을 팔 준비가 되기 전 사람들에게 닿기 위해 디맨드 젠을 썼다. 이사의 감정적 고저를 담은 짧은 영상 컷다운과 정적 이미지에 부동산 시세 확인이라는 명확한 행동을 붙였고, 라이프 이벤트 오디언스와 등록 주택 소유자 기반 유사 세그먼트를 사용했다. 주플라는 시세 조회 14% 증가, 리드 28% 증가와 함께 광고 회상·인지도 개선을 보고했다.
기술적 기반은 여전히 필요하다. 전환 트래킹, 상업적 분석, 입찰, 피드, 계정 구조는 덜 중요해지지 않는다. 다만 여기에 다음이 더해져야 한다.
크리에이티브 진단 — 어떤 애셋이 왜 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미지 A의 CTR이 높다는 수준을 넘어 메시지, 훅, 형식, 페이싱, 제품 노출, 오디언스 적합성을 봐야 한다.
리서치와 고객 이해 — 검색어 리포트는 존재하는 수요를 보여준다. 리뷰, 세일즈 콜, CRM 메모, 소셜 댓글, 고객 인터뷰, 경쟁사 크리에이티브는 그 수요가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준다.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 브리핑 — 성과 브리프는 고객 문제, 오디언스의 인지 수준, 약속, 근거, 반론, 원하는 행동, 필요한 형식을 정의해야 한다. 규격과 글자 수 제한 목록이어서는 안 된다.
실험 설계 — 무작위 영상 두 개를 비교하는 건 배움을 거의 주지 않는다. 제품 중심 콘셉트 대 문제 중심 콘셉트, 고객 증언 대 시연, 감성 메시지 대 비용 절감 메시지처럼 구조화된 테스트가 필요하다.
전체 여정 측정 — 캠페인 최적화에 쓰는 지표와 비즈니스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를 구분해야 한다.
디맨드 젠이 중요한 이유는 단지 새 캠페인 유형이어서가 아니다. PPC가 오래 누려온 보호막 하나를 걷어내기 때문이다. 완전한 메시지를 대신 제공해주는 키워드가 없고, 오디언스가 이미 관심 있다는 보장이 없으며, 고객이 원하는 걸 정확히 확인해주는 검색어가 없다.
광고주는 고객을 이해하고, 주의를 벌고, 가치를 전달하고, 다음 단계를 밟을 이유를 줘야 한다. PPC 팀이 때로 브랜드·소셜·크리에이티브 부서의 일이라고 치부해온 역량이다. 이제 그건 퍼포먼스 역량이다.
유료 검색은 존재하는 수요를 잡는 역할을 계속한다. 하지만 이미 검색하고 있는 같은 사람들을 놓고 경쟁하는 것만으로 무한히 성장할 수는 없다. 검색량에는 한계가 있고, 경매 비용은 오르고, 경쟁사도 같은 키워드에 입찰할 수 있다. 더 큰 성장 기회는 대체로 그 앞, 사람이 해결책을 고르고 공급사를 검색하고 브랜드 선호를 만들기 전에 있다.
크리에이티브 자체를 IP처럼 설계한 사례로는 쿠진아트가 14부작 시트콤을 숏폼으로 냈다 — 비선형 구성이 핵심인 이유가 참고할 만하다. 브랜드를 가르는 것이 관점이라는 조사 결과는 어도비 조사: AI 시대에 브랜드를 가르는 건 관점이다에 정리돼 있다.
유튜브(쇼츠·디스커버 포함), 지메일, 지도,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전반이다. 이미지와 영상, 오디언스 신호, 크리에이티브 콘셉트가 필요하다.
구글이 자체 글로벌 캠페인 데이터로 밝힌 바로는, 이미지와 영상을 함께 쓴 광고주가 이미지만 쓴 광고주보다 같은 지출에서 전환이 6% 많았다. 수치 자체보다 지면·기기·고려 단계별 도달에 필요한 애셋이 갖춰지느냐가 핵심이다.
영상을 본 뒤 이틀 후 브랜드를 검색해 구매하면 매출이 유료 검색에 귀속된다. 영상 캠페인은 아무 성과도 못 낸 것처럼 보이지만, 그 크리에이티브가 없었다면 검색 자체가 없었을 수 있다. 구글도 라스트 클릭이 유튜브와 디맨드 젠을 과소평가한다는 조사를 인용한 바 있다.
리프트 스터디나 MMM 없이도 노출 집단과 비노출 집단 비교, 브랜드 검색 수요 변화 추적, 기여 여정 검토, 그리고 캠페인에 행동을 바꿀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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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즈 고객 일치(Customer Match)에 새 옵션이 나타났다. 동의한 이용자를 퍼블리셔 측 동의 이용자와 매칭해 1자사 데이터의 도달 범위를 넓히는 구조다.

AI 맥스 테스트가 쉬워진다. 9월부터 여러 검색 캠페인의 예산·ROI 목표를 한 번의 A/B 테스트로 비교하고, 브랜드·위치 제어를 켠 채 실험할 수 있다.

구글 애즈용 AI 에이전트를 1년간 구축해온 실무자가 정리한 4단계 로드맵. 상용 도구를 다 쓰기 전에 개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패 패턴이다.